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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거울*
관리자
2026-07-03 (금) 13:49
2개월전
412
하늘씨앗향기!
*사랑의 거울*
내 마음은
사랑을 비추는 거울이다.
맑을 때는 사랑이 흐르고
흐릴 때는 상처가 드러난다.
보이지 않던 먼지 하나에도
쉽게 흐려지는 것처럼
내 마음도 사소한 말과 생각에
금세 탁해진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천천히 숨을 고르고
조금 더 오래 바라보려 한다.
판단 대신 이해를,
비난 대신 따뜻함을,
말보다 먼저 귀를 열고,
서두름 대신 기다림을 선택하며.
사랑은
어떤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되어 가는 것.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 속에서
조용히 자라는 것.
사람들은 얼굴을 본다.
그러나 얼굴은
얼의 골(골짜기)이다.
마음 깊은 곳에 무엇을 품고 사는지,
어떤 사랑을 길어 올리며 사는지,
그 모든 것이
얼굴이라는 골짜기에 고요히 스며든다.
그래서 얼굴은 감출 수 없다.
사랑은 얼굴에 머물고,
평화는 눈빛에 흐르며,
삶은 표정이 된다.
오늘도 나는
내 마음의 거울을 닦는다.
얼의 골짜기에
사랑이 깊이 흐르게 하고,
그 사랑이 얼굴을 지나
누군가에게 쉼이 되기를 바란다.
누군가 나를 바라볼 때
내 얼굴이 아니라
내 안에 머무는 사랑을 만나기를.
그것이 오늘도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다.
+++
밝았습니다
들숨에 빙그레
날숨에 웃음
입꼬리가 올라가는 순간
내 마음의 거울을 닦습니다.
오늘 하루 내 마음의 거울을 닦으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복된 주일을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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